[날씨] 탁한 공기...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주의보 / YTN

2018-03-24 1

휴일인 오늘도 하늘이 뿌옇습니다.

현재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긴 어렵겠네요.

[캐스터]
네, 맑고 파란 하늘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하늘이 뿌옇고 공기도 탁한데요.

현재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서울에는 어제 저녁 8시부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보통 공기가 깨끗한 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20에서 30마이크램인데, 지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배가량 짙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들 살펴볼까요?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농도가 90마이크로그램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요.

현재 서울 등 중부, 영남, 경북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오늘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실내활동을 하시고, 나가신다면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모레부터 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된다고 하는데,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그동안 국내 초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이나, 미국, 일본에 비해 너무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환경부는 초미세먼지 예보 기준을 강화하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지난 3월 20일 국무회의를 거쳐 27일부터, 그러니까 화요일인 모레부터 발령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초미세먼지 예보 기준이 미국, 일본과 동일하게 되는 겁니다.

앞으로 달라질 초미세먼지 예보, 기존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시죠.

그간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기존 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요.

앞으로 35마이크로그램으로, 또 연평균 농도는 현행 세제곱미터당 25마이크로그램에서 15마이크로그램으로 강화됩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미국과 일본과 기준이 같아지는 겁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기준도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개정안은 규제 심사 등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정보는 환경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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